삼성전자가 오는 25일(현지 시각)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차세대 주력 스마트폰인 '갤럭시 S26' 시리즈를 공개한다.
이번 신제품은 인공지능(AI)이 개인화되고 적응형으로 진화하는 'AI 시대의 새로운 국면'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 '개인 맞춤형 AI'로 승부수…애플·중국 업체와 격차 벌리기
1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시리즈를 통해 지능이 진정으로 개인화되는 새로운 단계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근 애플이 아이폰 17 시리즈의 대대적인 디자인 변경과 초슬림 모델인 '아이폰 에어'를 앞세워 기록적인 수요를 달성한 것에 맞서, 삼성은 고도화된 AI 기능으로 정면 돌파를 시도한다.
갤럭시 S26은 사용자의 습관을 학습하여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적응형 지능'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 구글 넘어 오픈AI·퍼플렉시티까지… AI 생태계 확장
삼성전자는 자체 AI 역량 강화와 더불어 파트너십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많은 AI 기능을 구글 제미나이(Gemini)에 의존하고 있으나, 향후 오픈AI 및 퍼플렉시티의 서비스 통합도 추진 중이다.
삼성전자 모바일 사업부 최원준 사장은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면 어떤 AI 에이전트와도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S26에서 더욱 다양해진 AI 선택지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 사생활 보호 디스플레이 등 하드웨어 혁신 시도
디자인 측면에서는 이전 세대와 유사한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혁신적인 하드웨어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특히 삼성은 주변 사람이 화면을 훔쳐보는 것을 방지하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술을 내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기존의 별도 보호 필름 없이도 특정 각도에서 화면 내용이 보이지 않게 설계된 기술로, 스마트폰 보안 수준을 한 단계 높일 것으로 평가받는다.
▲ 슬림화·폴더블 기술력 바탕으로 주력 모델 집중
지난해 갤럭시 S25 엣지로 슬림폰 시장에 먼저 도전했던 삼성은 올해 더욱 실용적인 하드웨어 업그레이드에 집중한다.
폴더블폰 분야에서 갤럭시 Z 폴드 7의 두께 혁신과 갤럭시 Z 트리폴드(TriFold)의 공학적 성과를 입증했지만, 여전히 판매 비중이 높은 바(Bar) 형태의 갤럭시 S 시리즈 실적이 회사 전체 수익성에 직결되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형 무선 이어폰 등 액세서리 군의 동반 출시 여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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