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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기업가치 2조 달러 목표…사상 최대 IPO

장선희 기자

일론 머스크 CEO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기업가치를 2조 달러(약 3017조원) 이상으로 제시하며 사상 최대 규모의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비상장 기업의 위상을 반영한 공격적인 평가로 해석된다.

▲ 단기간 급등한 기업가치…AI 결합 전략 반영

3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번 목표치는 불과 몇 달 전 약 1조2500억 달러(약 1886조원) 수준에서 크게 상승한 것이다.

특히 머스크 CEO가 이끄는 xAI 인수로 인공지능 사업이 결합되면서 미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기업가치에 적극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 ‘매그니피센트7’ 능가 가능성…메타·테슬라 상회 전망

2조 달러를 넘길 경우 머스크 CEO의 스페이스X는 S&P500 기업 중 상위 5개를 제외한 대부분 기업보다 큰 규모가 된다.

이는 메타와 테슬라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상장 시 글로벌 기술 패권 구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 6월 상장 가능성…초대형 IPO 연쇄 신호탄

스페이스X는 비공개로 상장 신청을 진행했으며, 이르면 6월 상장이 예상된다.

이번 IPO는 머스크 CEO가 주도하는 기술 생태계 확장의 일환으로, 이후 오픈AI, 앤트로픽 등 대형 AI 기업들의 상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최대 750억 달러 조달…역대 IPO 기록 경신 전망

이번 상장을 통해 약 750억 달러를 조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9년 사우디 아람코의 기록(290억 달러)을 크게 뛰어넘는 규모다.

자금은 머스크 CEO가 구상하는 우주 데이터센터와 달 기지 건설 등 장기 프로젝트에 투입될 계획이다.

일론 머스크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 핵심 수익원은 여전히 발사·스타링크…AI는 성장 단계

현재 머스크 CEO의 스페이스X 주요 매출은 로켓 발사와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사업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2026년 기준 약 2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xAI는 아직 초기 단계로 상대적으로 낮은 매출 규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대형 투자은행 총출동…시장 기대감 고조

스페이스X는 골드만삭스, JP모건 등 주요 투자은행들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투자자 설명회를 준비 중이다.

이는 머스크 CEO가 추진하는 이번 IPO가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갖는 상징성과 기대감을 반영하는 대목이다.

▲ 초대형 자금 수요…머스크 ‘우주·AI 통합 비전’ 시험대

머스크 CEO는 우주 기반 데이터센터, 반도체 생산, 로봇 기술까지 아우르는 통합 생태계를 구상하고 있다.

이번 IPO는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자금 확보의 핵심 단계로, 시장이 머스크 CEO의 전략을 얼마나 인정할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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