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 여파로 치솟는 기름값에 정부가 '교통비 최대 83% 환급'이라는 파격 카드를 꺼냈다.
정부는 15일 국회 추가경정예산 확정에 따라 오늘부터 9월까지 6개월간 K-패스 환급률을 기존 20%에서 최대 83%까지 대폭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시차출퇴근 시간대 이용객에게는 최대 50% 환급 혜택을 별도로 제공한다. 이는 기존 환급률의 4배가 넘는 수준으로, 사실상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K-패스 카드로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된다. 금융기관에서 카드를 발급받은 후 공식 누리집에 회원가입하면 자동으로 혜택이 적용된다.
정부는 이번 확대 정책에 1,888억원의 추경예산을 배정했다. 기존 5,556억원에서 약 2천억원을 증액한 규모다.
광주시는 기존 G-패스와 K-패스를 연계해 시민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 교통 전문가는 "고유가 시대 서민 경제 부담을 덜어주면서 동시에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한 탄소중립 정책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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