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 시대 글로벌 패권 경쟁이 도쿄에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한국·일본·인도·필리핀 등 10개 기관이 14일 도쿄 메리어트 호텔에서 'The Tokyo Accord'를 서명하며 6G 개발을 위한 글로벌 협력체를 공식 출범시켰다고 15일 발표했다.
GSMA 주최 '디지털 네이션 서밋 도쿄'에서 체결된 이번 협약에는 장경희 6G포럼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NTT DOCOMO, KDDI, LG유플러스 등 10개 기관 대표들이 참석했다.
협약 참여 기관들은 6G를 단순한 통신기술을 넘어 글로벌 경제성장과 사회발전을 이끌 핵심 플랫폼으로 정립하기 위한 4대 핵심원칙에 합의했다. 기술표준 공동개발, 상호 호환성 확보, 디지털 격차 해소, 지속가능한 혁신 생태계 구축이 주요 내용이다.
장경희 위원장은 "6G 시대의 글로벌 비전과 협력 방향을 함께 제시하게 됐다"며 "경쟁에서 협력으로 전환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동맹체 결성은 그동안 미국·중국·유럽 등 주요국 간 치열했던 6G 패권 경쟁에서 아시아 국가들이 협력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한국은 올해 하반기 '6G Vision Fest'를 개최해 이번 도쿄 협약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차세대 통신 분야에서 한국의 글로벌 리더십이 한층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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