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카드만 바꿔도 골프비 연 36만원 차이

김진혁 기자

같은 골프장에서 같은 라운딩을 해도 카드만 바꾸면 연간 수십만원의 비용 차이가 난다.

1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골프 대중화로 관련 비용 부담이 커지자 6개 카드사가 골프특화 상품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혜택 규모를 보면 롯데 디지로카가 7% 캐시백(월 최대 5만원)으로 가장 높고, 신한 LABE는 회당 5만원 할인을 연 3회 제공한다. NH농협카드는 5% 할인(월 최대 2만원)과 함께 홀인원 달성 시 축하금 100만원을 지급하는 파격적 혜택을 내세웠다.

우리 OPUS는 3% 적립(월 최대 5만 포인트), 현대 SUMMIT은 5% 적립(월 최대 2만 포인트), 삼성 iD.1st는 5만원 할인(연 3회, 최대 15만원)을 제공한다.

월 한도액만 놓고 보면 롯데(5만원)와 현대(2만원) 간 연간 36만원의 격차가 벌어진다. 신한카드는 17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추가 제공해 실질 혜택을 높였다.

혜택 적용 범위는 골프장, 연습장, 스크린골프 등으로 다양하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골프 같은 고가 스포츠를 겨냥한 카드 경쟁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골프 대중화가 가속화되면서 카드사들의 서비스 차별화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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