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상장 기대감이 국내 증시에 '우주항공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이 14일 각각 우주항공 테마 ETF를 동시 상장한 가운데, 관련 종목들이 연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OCI홀딩스는 스페이스X와의 폴리실리콘 공급계약 기대감에 15일 하루 만에 24.14% 급등해 23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스페이스X의 우주선 및 위성 제조에 필요한 고순도 폴리실리콘 공급업체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OCI홀딩스와 스페이스X 간 계약 규모가 약 1조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장기적으로 실적 성장 기반을 확보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날 상장된 두 우주항공 ETF에는 출시 이틀 만에 벌써 1000억원 규모의 자금이 몰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일반적인 테마 ETF 초기 자금 유입 규모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스페이스X 상장 기대감과 함께 우주항공 산업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중국 간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면서 비중국 폴리실리콘 수요가 증가하고, 우주항공 산업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관련 투자 열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82892.jpg?aspect_ratio=288:168&crop_gravity=northwest&width=2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