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전쟁 종식 기대감에 대한전선이 하루 만에 18% 폭등하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한전선은 15일 오전 9시53분 기준 전일 대비 18% 상승한 3만7950원에 거래됐다. 이는 52주 최고가인 3만8400원에 근접한 수준으로, 미국과 이란 2차 협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동전쟁 리스크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대한전선 급등의 배경에는 나프타 수급난 해소 기대감이 자리잡고 있다. 중동전쟁 장기화로 나프타 공급망이 불안정해지면서 원자재 가격이 급등, 전선업계 전반이 타격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국내 나프타 수입의 82%가 중동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2024년 기준)에서 전쟁 리스크는 업계의 구조적 취약점으로 작용해왔다.
실제로 대한전선의 실적 개선 전망도 뚜렷해지고 있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 1조204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 영업이익은 447억원으로 64%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밝혔다.
전선업계에는 중장기적으로도 호재가 몰리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건설 붐과 발전원 다변화,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가 확대되면서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가 급증하고 있어 업계의 성장 동력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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