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7일 5년 만의 특별배당을 포함해 총 2조 2,126억원 규모의 배당금을 419만여 개미투자자들에게 지급하면서 '양념치킨 드림'이 현실이 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보통주 566원, 우선주 567원의 배당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정기배당과 특별배당을 합친 금액으로, 특별배당은 2020년 4분기 이후 5년 만이다.
100주를 보유한 소액주주는 배당소득세 15.4%를 제외하고 4만 7,876원을 실제 수령하게 된다. 최대주주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551억원을 받을 예정이다.
온라인 주식 커뮤니티에서는 "드디어 양념치킨을 먹을 수 있게 됐다", "5년 기다린 보람이 있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배당 기준일은 2025년 12월 31일로, 해당일 기준 주주명부에 등재된 소액주주 419만 5,927명이 대상이다.
이번 대규모 배당금 지급은 가계 현금 유입을 통한 소비 진작 효과와 함께 배당주 투자 붐 재점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주에는 기아(20일), SK하이닉스와 현대차(24일) 등 주요 대기업들의 배당금 지급이 잇따라 예정돼 있어 '배당 위크'가 펼쳐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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