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국익 피해 최소화를 위해 17일 밤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한다고 발표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중동 전쟁 확산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한국의 에너지 공급망에 직접적 위협이 가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익 보호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오늘 밤 관계 부처 장관들과 함께 호르무즈 상황 대응 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운송량의 20%가 통과하는 핵심 에너지 수송로로, 봉쇄 장기화 시 국내 원유·천연가스 수급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정부는 이번 사태로 유가 급등과 물가 상승 압박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특히 중동 지역에서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으로서는 대체 공급선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다자간 외교 협력을 통한 해법 모색과 함께 에너지 안보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라며 "국민 생활 안정을 위한 모든 가용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밤 회의에서는 긴급 에너지 비축분 활용, 대체 수입선 다변화, 국제 공조 방안 등 구체적 대응책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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