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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삼동면 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노년층의 치매 예방과 신체 기능 강화를 위한 맞춤형 건강 보조 도구 지원이 이루어진다. 지역 사회 복지 단체의 주도로 마련된 이번 지원은 지압봉과 악력기 등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도구를 전달하여 어르신들의 자가 건강 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고령화 사회의 진입에 따른 경로당 중심의 체감형 복지 서비스 확대가 지역 사회 보장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지역 사회의 가장 촘촘한 복지 거점인 경로당을 중심으로 노인 건강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책이 시행되고 있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실용적인 건강 도구를 마련해 직접 전달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는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고립되기 쉬운 노년층의 신체 활동을 장려하고 인지 기능을 유지하도록 돕는 사회적 안전망 구축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 삼동면 경로당 16곳 맞춤형 건강 보조 기구 보급
이번 지원 사업은 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지원 범위는 지역 내 분포한 경로당 16개소 전역을 포괄한다. 제공된 물품은 지압봉과 악력기를 포함한 지압도구 총 300개로, 이는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들이 일상 속에서 손쉽게 신체 자극을 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2026년 4월 20일 기준, 협의체 관계자들은 각 경로당을 방문하여 물품을 전달하고 사용법을 안내하는 등 실질적인 건강 관리 지원에 나섰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경로당의 기능을 단순 친목 도모 공간에서 건강 관리 거점으로 격상시키는 데 목적을 둔다. 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통해 어르신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소모성 건강 기구를 파악하였으며, 이를 통해 대규모 시설 확충보다 체감도가 높은 생활 밀착형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각 경로당에 배분된 지압도구는 개별 어르신들의 소근육 발달과 혈액순환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상준 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현장에서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며, 이번 지압봉과 악력기 전달이 고령층의 신체 활력을 되찾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단순히 물품을 배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경로당 이용객들이 이를 올바르게 활용하여 운동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방침이다.
▲ 치매 예방 및 손 기능 강화 중심의 실천적 복지 모델
의학계의 분석에 따르면 손은 '제2의 뇌'라고 불릴 만큼 뇌 신경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손가락을 자극하는 지압 활동이나 악력을 강화하는 운동은 뇌 혈류량을 증가시켜 치매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노년기에 발생하는 인지 능력 저하를 늦추기 위해서는 일상적인 소근육 사용이 필수적인데, 이번에 보급된 악력기와 지압봉은 이러한 의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선정된 최적의 도구로 평가받는다.
악력은 노인 건강의 핵심 지표 중 하나로, 전체적인 근력 상태와 신체 기능을 대변한다. 악력이 저하될 경우 낙상 사고의 위험이 높아지고 일상생활 수행 능력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어, 이를 유지하기 위한 도구 지원은 노년기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다. 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이번 조치는 저비용 고효율의 예방적 복지 전략으로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의료비 및 돌봄 비용 절감이라는 사회적 가치 또한 내포하고 있다.
또한, 경로당이라는 공동체 공간에서 함께 도구를 사용하여 운동하는 과정은 사회적 상호작용을 촉진한다. 혼자 하는 운동보다 여럿이 함께하는 신체 활동은 노인 우울감을 해소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부수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지압도구 지원은 신체 건강 증진과 정신 건강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실천적 복지 모델의 전형을 보여준다.
▲ 울주군 노인 복지 인프라 확충과 경로당의 역할 변화
울산 울주군은 최근 경로당을 단순한 휴게 시설을 넘어 통합적 복지 서비스의 허브로 전환하려는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삼동면의 사례 외에도 울주군은 공공경로당 30곳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여 전기요금 절감을 통한 운영 내실화를 꾀하고 있으며, 노후화된 경로당 시설을 철거하고 현대적 설비를 갖춘 건물로 신축하는 하드웨어적 개선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여기에 '찾아가는 안전교실' 운영과 같은 민관 협업 프로그램이 결합되면서 울주군만의 독자적인 경로당 복지 시스템이 완성되고 있다. 적십자사 및 시민단체와 연계하여 재난 대응 및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어르신 이용 교통 사업 등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정보 접근성 강화에도 주력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삼동면의 지압도구 지원은 주민들이 주도하는 소프트웨어적 복지의 핵심 사례로 자리매김한다.
앞으로의 노인 복지는 시설의 대형화보다는 생활권 내에서의 세밀한 관리가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울주군과 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노년층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지압도구 전달이라는 작은 실천이 지역 사회 전체의 건강 수준을 높이고, 민관이 협력하여 복지 공동체를 공고히 하는 상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