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가 8만원으로 방 전체 인테리어가 가능하다는 파격적인 제안으로 국내 가구시장에 본격적인 가격 경쟁을 예고했다.
이사벨 푸치 이케아 코리아 대표 겸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는 20일 서울 마곡에서 열린 '이케아 홈 리이매진(HOME RE_IM)' 발표회에서 "누구나 부담 없이 인테리어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은 극한의 가성비다. 이케아는 8만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으로도 침실이나 거실 등 한 공간을 완전히 새롭게 꾸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동급 제품 대비 절반 이하 수준으로, '가구계 다이소'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파격적이다.
접근성 강화도 핵심 전략이다. 이케아는 기존 대형 매장 위주에서 벗어나 도심형 매장을 대폭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 고객들도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발표회에는 사라 파게르 시니어 디자이너와 박유리 컨트리 마케팅 매니저도 참석해 서비스 개편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온라인 주문 시스템 개선과 배송 서비스 확대 등이 주요 내용이다.
푸치 대표는 "'홈 리이매진'은 단순한 가격 인하가 아니라 누구나 꿈꾸는 공간을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라며 "한국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이케아도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케아의 이번 전략이 국내 가구시장 판도를 크게 바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존 중·고가 위주였던 시장에 본격적인 저가 경쟁이 도입되면서 다른 업체들도 대응책 마련에 나서야 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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