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당 신지혜 최고위원이 호남의 정치 지형 변화와 행정 체제 개편의 비전을 담아 광주 광산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번 선거는 단순한 지역구 의원 선출을 넘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미래 설계와 AI 기술 기반의 사회 대전환을 실현하는 중대 분수령으로 규정된다. 행정 통합과 기본소득 정책을 전면에 내세운 진보 정당의 실무적 대안 제시가 본격적인 정치적 시험대에 오른다.
기본소득당의 핵심 인사인 신지혜 최고위원이 호남 정치의 심장부인 광주에서 새로운 정치적 도전을 선언했다. 신 최고위원은 2026년 4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 광산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적으로 밝히며 선거전의 서막을 알렸다. 그는 이번 선거의 성격을 단순한 지역 일꾼 선출을 넘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대한 기점이라고 명시했다. 기본소득당 전 대표를 지낸 중량급 인사의 출마는 호남 지역에서 진보 정치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신 최고위원은 기본소득당의 창당 초기부터 지도부에 참여하며 당의 기틀을 닦아온 인물이다. 2기 당 대표를 역임한 경력을 바탕으로 지난 대선 과정에서는 이재명 대통령 후보 서울선대위 공동위원장을 맡아 정무적 역량을 발휘했다. 또한 국무총리 산하 사회대개혁위원회 위원과 당 정치개혁특별위원장 등 중앙 정치 무대에서 다양한 정책적 역할을 수행하며 행정과 정치의 실무를 두루 섭렵한 인사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광주 보궐선거에서 AI 대전환과 행정 통합이라는 거대 담론을 지역 밀착형 공약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 출격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비전
신 최고위원이 강조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구상은 지역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행정 체제 대개편을 골자로 한다. 그는 보도자료에서 행정 통합을 선도하고 AI 대전환을 준비해온 기본소득당이 통합특별시의 성공을 이끄는 진보 정치의 새로운 쇄빙선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는 광주가 추진 중인 AI 산업 육성 전략과 행정 통합 논의를 정당 차원의 정책 역량으로 뒷받침하겠다는 선언이다. 특히 기술 발전의 혜택이 시민들에게 직접적으로 환원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정책적 선명성을 부각하며 기존 거대 정당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신 최고위원의 행보는 구체적인 일정으로 이어진다. 4월 22일 오전 9시 40분에는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산구을 선거에 임하는 구체적인 대응 전략과 목표를 중앙 정계에 알릴 예정이다. 이어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에는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으로 자리를 옮겨 지역민들에게 직접 출마의 변과 핵심 공약을 공개한다. 이 과정에서 광산구을 지역의 구체적인 현안 해결책과 함께 통합특별시 체제에서의 광산구의 위상 변화에 대한 심도 있는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보여 지역 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기본소득당의 호남 집중 전략과 농어촌 기본소득 로드맵
기본소득당은 이번 보궐선거를 앞두고 '호남 집중 전략'을 강력하게 추진하며 조직력을 강화하고 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가 직접 호남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4월 한 달 동안 호남 전역을 순회하며 바닥 민심을 훑고 있다. 용 대표의 이러한 행보는 신 최고위원의 출마에 힘을 실어주는 동시에 호남에서의 정당 지지율을 끌어올려 지방선거 전체의 승기를 잡겠다는 포석이다. 실제 광주 기자회견에는 용 대표뿐만 아니라 문현철, 박은영 전남광주특별시의원 출마예정자 등이 동행하여 당 차원의 총력 지원 체제를 과시할 전망이다.
용혜인 대표는 신 최고위원의 출마 선언과 발맞춰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2027년 농어촌기본소득 전면실시 로드맵'을 발표하며 정책 대안 정당으로서의 면모를 부각했다. 해당 로드맵은 전남 지역 15개 군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월 10만 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사회연대경제에 기반한 생활권 구축과 3층 통합돌봄체계 도입을 통해 농어촌의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겠다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는 신 최고위원의 통합특별시 비전과 맞물려 도시와 농촌을 아우르는 기본소득당만의 균형 발전 전략으로 평가된다.
▲ 지역 정치 지형 변화와 6·3 지방선거 파급 효과
이번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는 지역 정계의 지형 변화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기존 광산을 지역구 의원이었던 민형배 의원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의원직 사퇴 방침을 굳히면서 이번 보궐선거가 성사되었다. 민 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자리를 두고 6·3 지방선거와 동시에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됨에 따라, 광주 광산을은 이번 선거의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떠올랐다. 민주당의 텃밭으로 분류되는 지역이지만 행정 통합과 기본소득이라는 강력한 의제를 들고 나온 기본소득당의 공세가 어떤 변화를 불러일으킬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
결과적으로 이번 선거는 2026년 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되면서 전국적인 주목도를 확보하게 되었다. 기본소득당이 내세우는 AI 대전환과 기본소득 로드맵이 호남 유권자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으로 수용될 수 있을지가 향후 진보 정치의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신지혜 최고위원의 출마는 단순한 의석 확보 차원을 넘어 소수 정당이 지역의 거대 담론을 주도하고 행정 통합과 같은 미래 지향적 과제를 어떻게 정치화하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가 될 전망이다. 선거 결과에 따라 호남 지역 내의 다당제 구조 안착 여부와 정책 중심의 선거 문화 확산 가능성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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