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에 처음 들어선 '래미안' 브랜드가 예상 밖 찬바람을 맞았다.
삼성물산이 분양한 '래미안 엘라비네'(방화동)가 평균 25: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음에도 557세대 중 56세대가 미계약으로 남아 27일 무순위 청약을 실시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서울 아파트 청약에서 10%(56세대) 규모의 미계약은 이례적이다. 특히 강서구 최초 래미안 브랜드라는 희소성에도 불구하고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은 고분양가와 규제가 맞물린 탓으로 분석된다.
가장 큰 원인은 부담스러운 분양가다. 전용 84㎡가 17.1~18.3억원, 전용 115㎡는 21억원대로 책정됐다. 투기과열지구 규제로 LTV 40%, 잔금대출 4억원 한도가 적용돼 실제 현금 14.48억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입지 메리트는 뚜렷하다. 신방화역 7번 출구에서 259m 거리의 초역세권이며, 마곡 직주근접성과 향후 GTX-B선 개통 등 개발호재가 풍부하다.
업계는 2028년 8월 입주 시점 기준 3억원 안전마진과 주변 단지 대비 3.5%의 낮은 임대율을 근거로 중장기 투자가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무순위 청약은 27일 실시되며 당첨자 발표는 5월 4일, 계약은 5월 9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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