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를 선언했던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 표승주(33)가 1년 만에 극적으로 코트에 복귀한다.
21일 배구계에 따르면 표승주는 사인앤드트레이드 방식으로 흥국생명에 합류하며, 계약 조건은 옵션 포함 총 2억원(연봉 1억6000만원, 옵션 4000만원)이다. 흥국생명은 대가로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을 정관장에 제공했다.
1992년생인 표승주는 지난해 FA 미계약으로 은퇴를 선언한 뒤 해설위원으로 변신했다. 하지만 예능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에 출연하며 복귀 의지를 표출했고, 올 2월까지 불투명했던 상황이 정관장의 협조로 급반전됐다.
표승주는 2010년 전체 1순위로 도로공사에 입단한 뒤 GS칼텍스, IBK기업은행, 정관장을 거쳐온 베테랑이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여자배구 4강 진출에 기여한 바 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표승주 선수가 강한 복귀 의지로 꾸준히 몸을 만들어왔다"며 "베테랑의 경험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33세 베테랑의 극적 복귀는 선수 생명 연장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흥국생명의 새 시즌 전력 강화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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