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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연, 친정 KT 상대 '복수전'...2연패 KIA 반격 나선다

김현수 기자

8연승 후 2연패에 빠진 KIA 타이거즈가 친정팀을 상대로 한 특별한 도전에 나선다.

KIA는 2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2026시즌 첫 맞대결에서 이호연을 6번 타순 1루수로 선발 출전시킨다고 발표했다. 이호연이 과거 소속팀이었던 KT를 상대로 핵심 타순에서 활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KIA는 이날 KT의 좌완 선발투수 오원석을 겨냥해 전략적 라인업을 구성했다. 우타자 4명을 상위 타순에 전진 배치하며 좌완 공략에 집중했다. 특히 부상에서 회복한 김선빈이 지명타자로 복귀하면서 타선 전력이 한층 강화됐다.

현재 두 팀의 분위기는 극명하게 갈린다. 시즌 초 8연승으로 기세를 올렸던 KIA는 최근 2연패를 당하며 10승 9패(5위)로 주춤한 상태다. 반면 KT는 4연승 상승세를 타며 13승 6패(2위)로 상위권을 질주하고 있다.

작년 KIA와 KT의 정규시즌 맞대결은 8승 8패로 백중세를 기록했다. 올 시즌 첫 격돌에서 2연패 탈출을 노리는 KIA와 상승세 지속을 원하는 KT 간의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양 팀의 순위 경쟁도 흥미진진하다. 현재 3경기 차이로 벌어진 두 팀이 앞으로의 직접 대결 결과에 따라 순위 변동 가능성도 있어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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