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중동전쟁 와중에도 코스피 사상최고치, 8000대 전망까지

심명섭 기자

중동전쟁 우려에도 불구하고 코스피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한국 경제의 저력을 입증했다.

21일 증권가에 따르면 코스피는 올해 들어 반도체와 배터리 등 주력 섹터 강세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연이어 갈아치우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된 상황에서도 투자자들이 '이미 종전모드?'라는 반응을 보이며 한국 증시에 대한 신뢰를 드러내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들도 코스피 전망을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코스피 목표가를 8200으로, 노무라는 8000으로 각각 수정하며 8000대 진입을 점치고 있다. 이는 현재 수준 대비 15-20%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정부의 친시장 정책도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한 삼전닉스 ETF 허용안은 개인투자자들의 접근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 호조세도 증시 상승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도체와 배터리 수출이 '폭주'하면서 관련 종목들이 코스피 상승을 이끌고 있다는 게 증권가 분석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중동 정세 악화나 글로벌 경제 둔화 등 대외 변수에 따른 변동성은 여전히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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