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97만원 '빵진숙'→현장정치→방미갈등, 6·3선거 앞 정치권 예상 밖 행보

심명섭 기자

6·3 선거를 앞두고 주요 정치인들의 예상 밖 행보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구시장 예비후보인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법인카드 사적사용으로 검찰 송치된 상황에서도 '빵진숙' 별명을 선거전략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 전 위원장은 97만원 상당의 빵을 구매한 논란을 오히려 역이용해 시민들과의 소통 도구로 활용하는 파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농어촌 현장행보에 집중하고 있다. 정 대표는 최근 욕지도 고구마밭과 새우잡이배 현장, 각지 포도농가 등을 잇따라 방문하며 현장정치를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이같은 행보가 8월 전당대회에서의 연임을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8박10일 미국 방문도 예상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겉으로는 성공적인 외교행보로 평가받았지만, 내부적으로는 동행 의원들과의 갈등이 불거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3일 체류연장에 대한 반대 의견과 '화보사진' 촬영을 둘러싼 내부 불만이 제기된 상황이다.

선거를 앞둔 정치권의 다양한 전략들이 예상과 다른 결과를 낳으며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어, 향후 6·3 지방선거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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