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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피지컬 AI' 전환 승부수…SW 인재 8주 육성 '파격'

김진혁 기자

2026년 4월 23일, 현대자동차가 '피지컬 AI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광범위한 채용전환형 하계인턴 모집과 동시에 핵심 인재 양성 프로그램까지 'AI 퍼스트'로 전면 개편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점을 위한 '인재 올인' 전략을 가동한다.

현대차·기아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피지컬 AI 기업'으로의 변모를 꾀하며, 핵심 역량인 소프트웨어(SW) 및 다양한 분야의 우수 인재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는 단순한 인력 충원을 넘어, 미래 비전을 선제적으로 실현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미래 인재를 폭넓게 확보하기 위해 올해 8월 또는 2027년 2월 졸업 예정인 학·석사 재학생을 대상으로 채용전환형 하계인턴을 모집 중이다. 연구개발, 생산/제조, 사업/기획, 경영지원 등 4개 분야 총 36개에 달하는 광범위한 모집 직무를 아우르는 이번 인턴십은 지원자의 잠재력을 다각도로 평가할 예정이다. 선발된 인턴은 오는 7월부터 3주간의 실습 과정을 거쳐, 최종 합격 시 2026년 하반기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된다.

동시에 현대차·기아는 우수 소프트웨어 인재 채용 프로그램인 '소프티어 부트캠프'를 'AI 퍼스트'로 전면 개편하고 8기 모집을 시작하며 더욱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총 8주 교육과정 내에 AI 커리큘럼을 추가하고 프로젝트 전반에 AI 도구 활용 방식을 적용하여 AI 엔지니어를 본격적으로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소프트웨어 인재 채용을 넘어, 기업의 미래 비전을 이끌 핵심 AI 인재를 직접 양성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읽힌다. SW 분야 신입사원 모집은 오는 5월 11일 14시까지 진행돼, AI 전문가를 꿈꾸는 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이처럼 현대차는 ▲다양한 직무 분야의 채용전환형 하계인턴 모집과 ▲AI 중심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육성 및 채용을 동시에 진행하며 미래 사업 전환에 필요한 인재를 다각도로 확보하고 있다. 이는 현대차가 지향하는 '피지컬 AI 기업'으로의 변화를 가속화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공고히 하기 위한 '투트랙' 인재 확보 전략으로 해석된다.

현대차의 이번 인재 확보 전략은 단순한 신입사원 채용을 넘어, 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장기적인 비전이 담겨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AI 기술을 전면에 내세운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 및 채용은 현대차가 다가올 피지컬 AI 시대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이러한 전략은 국내외 인재 시장에서 현대차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한국 산업의 미래 기술 발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김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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