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22일 잠실, LG 트윈스의 '3억 외인' 투수 웰스(29)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단 84구 만에 8이닝 1피안타 무실점이라는 경이로운 투구를 선보이며 팀의 3-0 승리와 2연승을 이끌었고, 그를 향한 모든 우려를 '경탄'으로 바꾸어 놓았다.
2026시즌 초반, LG 트윈스의 외국인 투수 웰스(29)는 3억 원이라는 적지 않은 몸값을 안고 KBO리그에 입성했지만, 직전까지 1승 1패 평균자책점 2.12를 기록하며 '기대에 못 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샀다. 하지만 지난 22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그를 향한 모든 의구심을 잠재우는 압도적인 '인생투'를 펼치며 팀의 선두 질주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 22일 잠실 LG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한 웰스는 한화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웰스는 단 84구만을 던져 8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의 역투를 선보였다. 한화 타선은 채은성이 기록한 단 하나의 안타 외에는 웰스의 공략에 실패하며 침묵했다.
웰스는 4회 1사 1, 2루와 8회 선두 타자 출루 등 두 차례 위기를 맞았으나,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모두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였다. LG 타선은 1회 오스틴의 선제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5회 문보경의 2루타 등으로 3점을 뽑아내며 웰스의 완벽투에 화답, 최종 스코어 3-0 승리를 완성했다.
이날 완벽투로 웰스는 시즌 2승째를 올렸을 뿐만 아니라, 평균자책점을 종전 2.12에서 1.44로 크게 낮추며 팀 에이스다운 면모를 여실히 과시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경기 후 웰스의 투구에 대해 "오늘 경기 지배력이 엄청났다. 지난 15경기 정도 가장 좋은 공을 던지지 않았나 싶다"고 극찬하며, "지금처럼 건강하게 로테이션을 잘 따라주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믿고 있다"고 신뢰를 보였다.
웰스의 호투를 앞세운 LG 트윈스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14승 6패를 기록, 2026 신한 SOL KBO리그에서 처음으로 14승 고지에 오른 팀이 되며 선두권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반면 한화 이글스는 2연패에 빠지며 시즌 8승 12패로 하위권에 머물며 분위기 반전이 절실해졌다.
이번 웰스의 '인생투'는 LG 트윈스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선발 마운드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정감을 더한 웰스의 활약은 2026 KBO리그 판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LG의 우승 레이스에 청신호를 켠 웰스의 향후 행보에 야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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