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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울산 정기보수 일정 앞당겨...수급 대응 가속화

이겨레 기자

SK에너지가 울산 정기보수 일정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기며 시장 수급 상황에 따른 최적화 운영에 나섰다.

11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SK에너지는 울산 공장 내 제5 원유증류시설(CDU)의 정기보수 시점을 기존 5월 말에서 5월 중순으로 조정했다.

일일 생산량 26만 배럴 규모인 제5 CDU는 이번 조치에 따라 약 한 달간 가동이 중단될 예정이다.

▲ 수급 상황에 따른 유연한 일정 조정

보수 일정을 앞당긴 구체적인 배경에 대해 회사 측은 공식적인 답변을 피했다.

다만 SK에너지 대변인은 현재 회사가 시장의 공급과 수요 상황에 대응하여 가장 최적화된 스케줄에 따라 가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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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 울산 콤플렉스 가동 현황과 향후 계획

총 5개의 CDU를 통해 하루 84만 배럴의 처리 능력을 갖춘 SK에너지 울산 콤플렉스는 현재 일부 시설이 중단된 상태다.

지난 4월 초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원유 공급 차질로 가동을 멈췄던 제3 CDU(일일 17만 배럴)는 예정대로 5월 중순에 재가동될 전망이다.

반면, 지난 3월 말부터 보수에 들어간 제1 CDU(일일 6만 배럴)의 작업은 오는 6월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일정 조정은 복수의 시설이 가동 및 중단을 반복하는 상황에서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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