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6일 만의 빅리그 복귀 후 2경기 만에 '결승점 연결 안타'를 터뜨린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활약으로 애틀랜타가 시카고 컵스를 4-1로 격파하고 MLB 전체에서 가장 먼저 시즌 30승 고지를 밟으며 4연승을 질주, 메이저리그 정상 등극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2026년 5월 14일(한국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 김하성은 226일 만의 빅리그 복귀 후 두 번째 출전한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서 시즌 첫 안타를 향한 강한 갈증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지난 5월 13일(현지시간) 빅리그 복귀전에서 무안타에 그쳤던 그는 이날 역시 컵스 선발 좌완 이마나가 쇼타를 상대로 초반 두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나며 부담감을 떨치지 못하는 듯했습니다. 타율 0.167이라는 복귀 초반의 저조한 기록은 그에게 심리적 압박으로 작용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승부의 균형이 1-1로 팽팽하게 이어지던 8회말, 애틀랜타의 공격은 김하성의 배트에서 불을 뿜었습니다. 무사 1루의 절호의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 바뀐 투수 우완 필 메이턴의 공을 정확히 받아쳐,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적시타, 즉 '결승점 연결 안타'를 터뜨렸습니다. 이 한 방으로 팀은 2-1로 리드를 잡았고, 트루이스트 파크를 가득 메운 홈 팬들은 열광적인 환호로 그의 복귀 후 첫 안타를 축하했습니다. 이어진 공격에서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의 결승타가 더해지며 애틀랜타는 순식간에 4-1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이날 김하성은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하며 복귀 2경기 만에 드디어 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으며,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골드 글러브급 수비' 또한 여러 차례 빛을 발하며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애틀랜타의 이번 승리는 김하성의 드라마틱한 활약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를 압도하는 팀 전체의 견고한 전력이 뒷받침된 결과였습니다. 크리스 세일, 브라이스 엘더 등 사이영상 후보급 선발진이 매 경기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마운드의 안정감을 더했고, 라이셀 이글레시아스, 로버트 수아레즈 등 MLB 최고 구원 투수진은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팀을 지켰습니다. 이들의 활약에 힘입어 애틀랜타는 MLB 전체 1위 팀 평균자책점 3.06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월트 바이스 감독의 탁월한 경기 운영 또한 승리의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특히 5회 선발 JR 리치가 흔들리자 과감하게 교체하며 흐름을 끊고 위기를 넘기는 등, 지난 5월 12일 그랜트 홈즈 투수 운용에서도 보여줬듯 연일 뛰어난 지략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이러한 압도적인 팀워크가 바로 4연승의 신바람과 함께 MLB 전체 첫 30승 선착이라는 기념비적인 위업을 가능하게 한 원동력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