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가 군 전반에 흩어져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 및 기타 기업용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통합하기 위해 약 97억 달러 규모의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국방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중복 지출을 줄이고 전체 구매력을 활용해 비용 절감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 5년간 96억9000만 달러 규모 계약
2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국방부는 ‘핵심 엔터프라이즈 기술 협약’이라는 이름의 5년 계약을 발표했다.
미 국방부가 군 전반에 흩어져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 및 기타 기업용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통합하기 위해 약 97억 달러 규모의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국방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중복 지출을 줄이고 전체 구매력을 활용해 비용 절감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 5년간 96억9000만 달러 규모 계약
2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국방부는 ‘핵심 엔터프라이즈 기술 협약’이라는 이름의 5년 계약을 발표했다.
계약 규모는 총 96억9000만 달러(약 14조 5500억원)에 달한다.
이번 계약은 육·해·공군을 비롯한 미군 전 부대와 정보기관, 미국 해안경비대에 분산돼 있던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하나의 계약 체계로 통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국방부 관계자들은 그동안 각 기관이 개별적으로 소프트웨어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비효율과 중복 비용이 누적돼 왔다고 설명했다.
▲ “라이선스 난립 해소”…비용 절감 목표
이번 계약은 단순한 신규 지출 확대가 아니라 기존 계약 구조를 재편하는 성격이 강하다고 국방부는 강조했다.
그동안 여러 부처와 군 조직이 각각 마이크로소프트 365 구독 서비스를 개별 구매해 왔는데, 이를 중앙 집중 방식으로 전환해 협상력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계약에는 이메일 서비스와 워드(Word), 엑셀(Excel), 파워포인트 등 오피스 프로그램 사용권은 물론 클라우드 구독 서비스와 온프레미스 라이선스까지 포함됐다.
국방부는 “부처 전체의 구매력을 하나로 결집하면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 마이크로소프트, 미군 전반에 ‘고정 입지’ 확보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이 마이크로소프트에 안정적인 장기 수익 기반을 제공하는 동시에 미국 군사·정보 시스템 전반에서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국방부가 사실상 전 부처 단위로 MS 생태계를 통합 운영하게 되면서 마이크로소프트는 군 전산망과 클라우드, 협업 시스템에서 사실상 표준 사업자 지위를 굳히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중소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나 경쟁 클라우드 사업자 입장에서는 진입 여지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 국방부 “중복 계약 구조 더는 방치 못해”
국방부는 그동안 기관별 독립 조달 방식이 장기간 유지되면서 소프트웨어 계약이 지나치게 복잡해졌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I와 클라우드 기반 전장 시스템 확대에 따라 소프트웨어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계약 구조를 단순화하지 않을 경우 예산 부담이 빠르게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내부적으로 제기돼 왔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명 대통령은 부동산 양도소득세와 근로소득세 간 과세 형평성 문제를 지적하며 부동산 세제 개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고가 부동산 투자에 대한 과세 정상화와 실거주 중심의 조세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 완화는 정책 후퇴가 아닌 단계적 정상화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