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썬그룹 계열 썬푸꾸옥항공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인천~푸꾸옥 노선을 포함한 주요 노선 항공권을 최대 20% 할인하는 대규모 프로모션에 돌입한다. 이번 '아워 빌러브드 서머' 프로모션은 공식 웹사이트와 앱을 통해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10월 24일 탑승분까지 혜택이 적용된다.
썬푸꾸옥항공이 여름 휴가철 수요를 겨냥해 인천~푸꾸옥 노선의 항공권 가격을 20% 인하하며 본격적인 승객 유치 경쟁에 나섰다. 이번 프로모션은 베트남의 대표적인 휴양지인 푸꾸옥을 중심으로 한국과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 도시를 잇는 노선 전반에 걸쳐 시행된다. 항공사는 이코노미 라이트와 이코노미 클래식 좌석을 대상으로 노선 및 인원 구성에 따라 최소 10%에서 최대 20%의 할인율을 차등 적용한다.
항공권 예약은 오는 6월 30일까지 썬푸꾸옥항공 공식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만 가능하다. 탑승 기간은 6월부터 가을 성수기를 포함한 10월 24일까지로 설정되어 여행객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소비자들은 예약 과정에서 별도의 프로모션 코드를 입력해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이는 시장의 가격 탄력성을 고려한 타겟 마케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인천발 푸꾸옥행 노선은 이번 프로모션의 핵심 전략 노선으로 분류되어 일괄적으로 20%의 할인율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타이베이~푸꾸옥, 홍콩~푸꾸옥 등 국제선과 베트남 내 주요 거점을 잇는 국내선 노선에도 상당한 수준의 할인 혜택이 부여된다. 썬푸꾸옥항공은 이를 통해 동남아시아 내 항공 네트워크 점유율을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단순한 항공권 할인을 넘어 부가 서비스 혜택을 강화하여 여행 전반의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전략도 병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내 탑승객은 베트남 현지 테마파크인 썬월드 입장권 할인 혜택과 썬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이용권을 추가로 제공받게 된다. 이는 썬그룹이 보유한 호텔, 리조트, 테마파크 등 관광 인프라와 항공 서비스를 연계하여 수익성을 극대화하려는 수직 계열화 전략의 결과물이다.
썬그룹과 썬푸꾸옥항공은 국내 오프라인 마케팅 시장에서도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양사는 오는 6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41회 서울국제관광전(SITF 2026)'에 공동 참가하여 대규모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관광전 현장에서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항공권과 리조트 숙박 바우처 등 실질적인 경품을 제공하여 잠재 고객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관광전 현장 부스에서는 푸꾸옥 선셋타운의 매력을 알리는 시각 자료와 함께 항공사의 차별화된 기내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썬푸꾸옥항공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여름 휴가철을 준비하는 한국 여행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최상의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며 "서울국제관광전을 통해 한국 시장과의 접점을 더욱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항공업계 일각에서는 이러한 공격적인 가격 할인 정책이 단기적인 수익성 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기도 한다. 베트남 노선의 공급 과잉 상태에서 저가 경쟁이 심화될 경우 항공사 간의 출혈 경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장 점유율 확보가 우선인 신규 항공사 입장에서는 이러한 프로모션이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필수적인 투자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프로모션이 베트남 여행 시장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 항공업계 전문가는 "항공권 할인과 현지 인프라 혜택을 결합한 모델은 소비자에게 강력한 유인책이 된다"며 "특히 한국인 관광객 비중이 높은 푸꾸옥 노선에서의 가격 경쟁력 확보는 시장 주도권 향배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향후 썬푸꾸옥항공은 동남아시아를 넘어 아시아 전역으로 노선을 확장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휴가철 이후에도 지속적인 프로모션과 차별화된 서비스 패키지를 통해 비수기 수요를 창출하려는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관광 시장의 회복세와 맞물려 썬그룹의 통합 관광 솔루션이 한국 시장에서 어떠한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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