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축제인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를 강원특별자치도 최초로 유치하며 미래교육 및 문화콘텐츠 중심도시로의 비상을 선언했다. 지난달 30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 제22회 박람회 폐막식에서 대회기를 공식 인수한 원주시는 오는 2027년 제23회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행정 가동에 들어갔다.
원주시는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열린 제22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폐막식에 참석하여 차기 개최도시로서의 지위를 확정 짓는 대회기를 인수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의 힘으로, 더 푸른 미래를'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었으며, 원주시 관계자들은 현장에서 차기 대회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박태봉 문화교육국장을 비롯한 실무진은 폐막 현장을 직접 참관하며 행사장 구성과 프로그램 운영 전반에 대한 정밀 벤치마킹을 수행했다.
2027년 원주에서 열릴 제23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는 원주시와 여성가족부, 강원특별자치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가적 규모의 종합 축제다. 강원권에서 이 박람회가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지역 교육 인프라의 위상을 전국적인 수준으로 격상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원주시는 이를 통해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전국 청소년들이 모이는 교육문화 거점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겠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박태봉 원주시 문화교육국장은 인수사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청소년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철저한 준비 과정에 착수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국장은 이어 "우리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꿈과 끼, 그리고 미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시의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강력한 지원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향후 예산 편성 및 조직 구성에서 최우선 순위로 다뤄질 것임을 시사한다.
이번 여수 박람회에서 원주시 대표로 참가한 피노키오청소년수련관은 창의적인 체험 프로그램 운영 능력을 입증하며 대회의 서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해당 단체는 차별화된 콘텐츠 구성을 바탕으로 '우수 부스 운영단체'로 선정되어 전라남도지사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지역 전문 기관의 역량 증명은 2027년 원주 본 행사에서 선보일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을 담보하는 긍정적 지표로 평가받고 있다.
원주시는 여수에서의 벤치마킹 성과를 바탕으로 청소년 중심의 참여형 및 체험형 콘텐츠를 대폭 확대하는 차별화 전략을 구상 중이다. 기존의 공급자 중심 관람 행사에서 탈피하여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에 참여하는 주체적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이를 위해 미래 기술과 인문학적 소양을 결합한 융합형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지역 내 교육 자원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강원특별자치도 최초의 개최지로서 원주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미래교육과 문화콘텐츠 중심으로 재편할 기회를 맞았다. 전국에서 수만 명의 청소년과 교육 관계자들이 방문함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교육 도시 원주'라는 이미지를 대내외에 각인시키는 유무형의 효과가 기대된다. 이는 인구 절벽 시대에 대응하여 젊은 층의 유입을 유도하고 지역의 활력을 높이는 중장기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대규모 국가 행사의 유치가 일시적인 예산 소모나 전시 행정으로 흐를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시각을 보내기도 한다. 그러나 원주시는 철저한 사전 기획과 사후 시설 활용 방안 마련을 통해 행정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투입 예산 대비 산출 효과를 높이겠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법치와 원칙에 기반한 투명한 예산 집행과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 구성이 시민들의 지지를 확보하는 관건이 될 것이다.
향후 원주시는 여성가족부 및 강원특별자치도와 긴밀한 상시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세부 실행 계획 수립과 재원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대회기 인수는 원주시가 지향하는 미래교육도시로의 도약을 앞당기는 결정적인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청소년들이 주도하는 문화 혁신이 원주의 새로운 도시 경쟁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향후 3년간의 준비 과정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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