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안산 포장지 공장 '밤샘 진화', 2단계에도 인명피해 '없음'

고진아 기자

어제(7일) 밤 경기도 안산의 한 포장지 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가 인근 공장으로 번질 우려 속에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까지 발령하며 밤새 사투를 벌였지만, 다행히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026년 06월 0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어제 오후 9시 5분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에 위치한 포장지 공장에서 시작됐다. 불길은 빠르게 확산하며 인근 공장으로까지 연소 확대될 우려를 낳았다.

화재 발생 직후 소방당국은 신속하게 움직였다. 오후 9시 10분, 즉 화재 발생 5분 만에 차량 31~50대 규모의 소방력이 투입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하지만 불길의 기세가 워낙 거세 불과 40여 분 뒤인 오후 9시 48분에는 차량 51~80대가 동원되는 '대응 2단계'로 상향 조치하며 총력 진화에 나섰다.

이날 밤샘 진화 작업에는 장비 35대와 인력 152명이 투입돼 불길을 잡기 위한 필사의 노력을 펼쳤다. 소방당국은 위험성이 큰 포장지 공장 특성상 가연물질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산 포장지 공장 '밤샘 진화', 2단계에도 인명피해 '없음'
[사진=연합뉴스]

가장 우려했던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돼 독자들에게 한숨 돌릴 안도감을 주고 있다.

안산시는 이번 화재로 인한 주민 안전을 위해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성곡동 공장 화재 발생. 인근 주민께서는 창문을 닫아 주시고, 차량은 주변 도로로 우회하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으로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오늘(8일) 오전 현재까지 불길 진화에 대한 추가적인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으나, 어제 밤부터 이어진 소방당국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불길이 완전히 잡히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함께 구체적인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소방당국은 진화 완료 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다각도로 원인을 분석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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