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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7500선 와르르…'블랙먼데이' 3분만 서킷브레이커

오늘, 대한민국 증시에 '블랙먼데이'가 현실이 됐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개장 직후 8% 이상 폭락하며 7500선이 붕괴됐고, 불과 3분 만에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습니다.

오전 9시 20분경 코스피 지수는 전일 종가 8048.09에서 8.37% 급락한 7477.46을 기록하며 7500선마저 무너졌습니다. 개장과 동시에 시장의 불안감이 폭발적으로 분출되며 주식 거래 중단을 명령하는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극심한 시장 충격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이번 폭락 사태의 주요 원인으로는 지난 5월(미국 시간) 미국발 인공지능(AI) 기술주들의 급락 여파가 지목됩니다. 이는 국내 반도체 관련주들의 동반 하락으로 이어졌으며, 여기에 원/달러 환율이 1560원을 돌파하며 국내 경기 전반에 대한 불안감을 더욱 증폭시켰습니다. 글로벌 경제의 불안정성이 국내 증시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코스피 7500선 와르르…'블랙먼데이' 3분만 서킷브레이커
[사진=AI 생성]

국내 증시를 이끌던 주요 대형주들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삼성전자는 9%대 급락하며 29만 8000원대에 거래, 심리적 지지선이었던 30만원선이 붕괴됐습니다. SK하이닉스 역시 8%대 하락하며 19만원대에 거래돼 20만원선이 무너지는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의 주가가 상징적인 가격대를 내주며 폭락했습니다. 이 외에도 LG전자가 약 12.7% 하락했고, 현대차도 약 10% 급락하는 등 주요 종목들이 일제히 큰 하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번 '블랙먼데이'는 글로벌 경제의 불안정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사건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투자자 보호와 시장 안정화를 위한 신속하고 강력한 대응책 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며, 앞으로의 시장 향방과 정부의 대응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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