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참외가 베트남 현지 대형 유통망에 본격 진출하며 K-과일의 동남아시아 수출 시장이 확대된다. 양국 정부의 합의로 수출 가능 기간이 기존 5월에서 6월까지로 한 달 연장됨에 따라 국내 가격 하락기에도 안정적인 해외 판로 확보가 가능해졌다. 이번 조치는 지난 4월 열린 한·베트남 농업장관 면담의 후속 결과로 국내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한국산 참외가 베트남 현지 대형 유통매장과 과일 전문점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내 K-과일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베트남과의 농업 협력을 강화한 결과로 국내산 참외의 현지 유통망 확보와 수출 기간 연장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단순한 물량 확대를 넘어 한국 농산물의 고부가가치 시장 진출을 의미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는다. 정부의 이번 조치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수출 가능 기간이 기존 5월에서 6월까지로 한 달간 연장된 조치는 국내 농가의 수급 조절과 가격 안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적으로 6월은 참외 생산량이 급증하며 국내 시장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는 시기이기에 해외 판로 확보가 절실한 시점이다. 이번 기간 연장 합의는 시장 원리에 따른 효율적인 재고 분산과 농가 소득 보전을 동시에 달성하려는 정부의 전략적 선택이다. 안정적인 수출 통로 확보는 농가의 경영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성과는 지난 4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양국 농업장관 면담을 통해 구체적인 논의가 시작된 지 약 두 달 만에 도출된 결실이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찐 비엣 훙 베트남 농업환경부 장관은 당시 면담에서 국산 참외의 수요 증가를 확인하고 교역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양국은 기후 차이를 활용한 보완적 농산물 교역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실무 협의를 지속해 왔다. 장관급 회담에서 논의된 의제가 빠른 시일 내에 실질적인 합의로 이어진 사례로 꼽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한국산 참외의 수출 가능 기간을 6월까지로 연장하는 데 최종 합의하며 수출 기반을 공고히 다졌다. 베트남 현지 소비자들의 한국산 과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유통 기간의 확보는 시장 점유율 확대로 직결된다. 정부는 이번 조치가 단순한 일회성 성과가 아니라 향후 다른 품목의 수출 확대에도 긍정적인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철저한 검역 관리와 유통 체계 정비가 이번 합의의 실효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송미령 장관은 현지 매장에서 한국 참외가 판매되는 현황을 공유하며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했다. 송 장관은 "베트남 현지 대형 유통매장과 과일 전문점에서 한국 참외가 판매되는 모습을 보니 반갑고 뿌듯하다"며 "우리 참외가 더 많은 베트남 소비자에게 사랑받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장관의 이 같은 행보는 K-푸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다. 이는 민관이 협력하여 해외 시장을 개척한 대표적인 성공 모델로 평가받는다.
지난달 28일 전북 순창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도 참외 수출의 경제적 효과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과 강조가 이어졌다. 송 장관은 당시 간담회에서 "참외 가격이 크게 떨어지는 시기가 6월인 만큼 실질적으로는 6월 수출이 늘어야 농가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부터 6월까지 수출이 가능해지면서 향후 수출 확대의 기반이 마련됐다"고 덧붙이며 정책의 실효성을 뒷받침했다.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집행이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가고 있음을 확인한 것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수출 확대가 국내 농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하면서도 철저한 품질 관리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급격한 수출 물량 확대가 자칫 품질 저하로 이어질 경우 한국산 과일의 브랜드 가치가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일부에서 나온다. 또한 동남아시아 현지 과일 및 다른 국가와의 가격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차별화된 프리미엄 전략이 지속적으로 요구된다. 시장의 자율성을 존중하되 품질 표준화에 대한 정부의 감시와 지원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향후 베트남 시장을 교두보로 삼아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한국산 농식품의 수출 영토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기후 변화에 따른 작황 변동성과 국제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다각적인 수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K-푸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고도화하는 작업이 병행될 예정이다. 특히 베트남 내에서 증가하는 신선 식품 수요를 공략하기 위한 물류 시스템 개선도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앞으로도 수출 가능 품목의 다양화와 검역 협상 가속화를 통해 농가 소득의 안정적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송 장관은 "앞으로도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농업의 산업화와 세계화를 강조했다. 법치와 시장 질서에 기반한 농업 정책의 추진은 국내 농업의 구조적 혁신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는 우리 농산물의 가치를 세계 시장에 알리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참외 수출 기간 연장은 단순한 행정적 절차를 넘어 양국 간의 신뢰와 경제적 상호 호혜성을 확인한 결과로 해석된다. 베트남 시장에서의 성공은 동남아시아의 다른 국가들로 한국산 농산물이 확산되는 촉매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현지 유통망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여 한국 참외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수출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즉각적인 개선책을 마련하는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