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35세 하청 노동자가 15m 아래로 떨어져 숨진 가운데,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가 맡은 현장에서 지난해 이미 두 차례 사망 사고가 있었던 터라 고질적인 안전 불감증과 반복되는 참사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어제(9일) 오후 5시 26분, 서울 관악구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케이블 트레이 개구부 확장 작업을 하던 35세 하청 노동자 A씨가 15m 아래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현장은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고 있다.
사고 직후 고용노동부는 즉시 해당 현장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또한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고가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고는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잇따라 발생한 세 번째 사망 사고여서 충격을 더하고 있다. 지난해(2025년) 4월 11일 광명 5-2공구에서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당한 데 이어, 같은 해 12월 18일에는 여의도 4-2공구에서 하청 펌프카 기사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약 1년 반 동안 동일 프로젝트 및 시공사 현장에서만 총 3명의 노동자가 사망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