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럽연합(EU) 공동성명에 대한 북한의 맹렬한 비난에도 불구하고 청와대는 2026년 6월 14일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을 '긴 안목'으로 일관되게 추진할 것임을 재확인하며 흔들림 없는 대북 기조를 강조했다.
청와대는 이날 북한의 강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긴 안목을 가지고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EU 또한 우리 정부의 이러한 정책을 강력히 지지하고 있다는 점을 덧붙여 국제사회의 공고한 지지를 바탕으로 대북 정책을 지속할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 같은 청와대 입장은 지난 6월 10일 채택된 한-EU 공동성명에 대한 북한의 거친 반응에 따른 것이다. 북한은 같은 날 외무성 '10국 대변인' 명의 담화를 통해 한-EU 공동성명을 「우리 국가에 대한 명백한 주권침해, 엄중한 적대행위」로 규정하며 맹렬히 비난했다. 대변인은 특히 「한국의 집권자가 거치장스럽게 쓰고 있던 '평화'의 가면을 내던졌다」고 직설적으로 비난해 현 상황의 긴박함을 부각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0일 벨기에 브뤼셀 EU이사회 본부에서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어진 공동성명에서는 「러시아-북한 간 불법적 군사협력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내용과 함께 「북한은 핵확산금지조약(NPT) 상 핵보유국으로 결코 인정되지 않을 것」이라는 강력한 메시지가 담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