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판매한 '스페이스X 공모주' 물량이 최종 0주로 결정되면서 수많은 투자자들이 혼란에 빠진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검사를 전격 전환하고 사태 경위 파악 및 투자자 보호 실태 점검에 나섰다.
이번 사태는 미래에셋증권이 미국 우주항공 기업 스페이스X의 클래스A 보통주 공모 물량을 개인·법인 전문투자자들에게 판매했으나, 최종 배정에서 단 한 주도 받지 못하면서 발생했다. 애초 미래에셋증권에 배정될 예정이던 물량은 231만4천815주에 달했으나, 대표 주관사인 골드만삭스에 의해 0주로 삭감됐다. 스페이스X의 클래스A 보통주 총 매각 예정 물량은 5억5천555만5천555주였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5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점검에 착수했으며, 지난주 해당 점검을 정식 검사로 전환했다. 어제(13일) 공모주 배정 무산 사태가 불거지자 금감원은 사태 경위 파악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를 통해 공모주 미배정 경위와 함께 ▲개인·법인 전문투자자 등에게 배정 무산 가능성 등 투자 위험성을 사전에 충분히 알렸는지 여부 ▲청약 증거금 환불 처리 과정에서의 환전·송금 손실 가능성 ▲일부 자산운용사가 스페이스X 공모주를 자사 관련 ETF에 편입하겠다고 광고했으나 불발되면서 해당 ETF 종목 투자자의 손실 가능성 ▲미래에셋증권의 고유 자금 청약 참여에 따른 이해상충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