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개막 첫날부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중동발 에너지 공급망 불안정 우려와 미국발 통상 압박이라는 '두 개의 전선'에서 정면 돌파를 선언하며 국제사회에 파문을 던졌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TF1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부과 가능성에 대해 「모든 조처를 하겠다」며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이는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이 오는 06월 19일 서명될 미·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MOU)에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 수수료' 징수권이 인정될 예정이며, 특히 '해상 서비스' 용어 명시를 통해 미국이 이를 공식 인정한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불거졌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란의 통행료 부과는 「전 세계 물가를 올릴 선례」가 될 것이며 국제법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그는 해당 조치를 「후퇴하는 것」이자 「말장난」으로 규정하며 「호르무즈 해협의 향후 해상 항행 서비스 관리는 이란과 오만이 결정한다」는 이란 측 주장을 일축했다.
동시에 마크롱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통상 압박에도 단호히 맞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프랑스의 미국 빅테크 기업 디지털서비스세(DST) 폐지를 요구하며, 불응 시 프랑스산 샴페인과 와인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