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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인도 '특별 동반자' 심화…재난·행정 협력

한국과 인도가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의 인도 방문을 통해 양국은 공공행정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논의하고, 재난복원인프라연합(CDRI) 가입을 공식화하며 지방소멸 대응부터 재난 안전까지 광범위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윤 장관의 인도 방문 결과를 발표했다. 윤 장관은 6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인도를 방문, 양국 간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6월 18일(현지시각) 마노하르 랄 인도 주택도시부 장관을 만나 양국 지역 균형 발전정책을 공유하고 지방정부 협력, 도시 간 교류, 공공기관 간 기술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잠재력을 확인했다.

방문 기간 중 지텐드라 싱 인도 국무부 장관과의 양자 회담에서는 '공공행정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논의하고 공공서비스 우수사례 공유 등 정부혁신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어 6월 19일 오후(현지시각)에는 아미트 프로티 재난복원인프라연합(CDRI)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CDRI 가입 의사를 공식 표명했다.

韓-인도 '특별 동반자' 심화…재난·행정 협력
[사진=연합뉴스]

CDRI는 2019년 인도 정부 주도로 창설된 재난복원 및 재난위험경감 국제기구다. 현재 미국, 프랑스, 일본 등 53개 국가와 세계은행, 유럽연합(EU) 등 12개 국제기구가 참여하며 재난 안전 분야의 국제협력을 선도하고 있다. 한국의 CDRI 가입 공식화는 재난 안전 분야에서의 국제적 역할 확대와 위상 강화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 밖에도 윤 장관은 국회 한국-인도 의원친선협회 회장을 겸하며 오므 비를라 인도 하원의장과 파루쇼탐 루팔라 한국·인도 의회 친선그룹 리더를 예방해 의회 교류 확대를 강조하는 등 정부 간 협력을 넘어선 다층적 우호 관계를 다졌다.

윤 장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정부혁신과 재난 안전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고,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협력과 교류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 행정안전부 장관의 인도 방문은 양국이 단순한 우호 관계를 넘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협력과 교류를 확대해나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줬다. 공공행정, 정부혁신, 재난 안전 등 핵심 분야에서의 협력 구체화는 양국 모두에게 상호 이익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양국이 직면한 공통 과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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