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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앤트로픽, 메모리·스토리지 공급 계약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22일(현지 시각) 앤트로픽과 메모리 및 스토리지 제품 공급을 포함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기업공개(IPO)를 앞둔 앤트로픽의 최근 펀딩 라운드에 대한 마이크론의 전략적 투자도 포함되었다.

AI 개발 기업들은 갈수록 비용이 높아지는 데이터 센터 구축을 위해 핵심 부품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반면 메모리 제조사들은 첨단 AI 모델의 학습과 운영에 필요한 고대역폭 메모리 및 스토리지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다.

▲ AI 컴퓨팅 효율의 핵심, 메모리와 스토리지

23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앤트로픽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 컴퓨팅 책임자인 톰 브라운은 "우리의 컴퓨팅 전략은 스택의 모든 계층을 올바르게 구축하는 데 달려 있으며, 메모리와 스토리지는 클로드 모델의 학습과 서비스 효율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앤트로픽은 최근 컴퓨팅 용량을 확보하기 위해 코어위브, 브로드컴, 스페이스X 등 주요 기업들과 잇달아 대규모 계약을 체결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마이크론
마이크론[로이터/연합뉴스 제공]

▲ 기술 협력 및 내부 업무 혁신 추진

고대역폭 메모리의 주요 공급사인 마이크론은 앤트로픽과 협력하여 메모리 및 스토리지 시스템이 AI 워크로드에서 발휘하는 성능과 전체 인프라 스택 간의 상호 작용을 정밀하게 분석할 계획이다.

또한 마이크론은 이미 내부적으로 클로드 모델을 도입하여 엔지니어링, 제조, 기업 업무 전반의 코딩 및 에이전트 작업에 활용하고 있으며, 향후 이러한 도입 규모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급 계약과 마이크론의 시리즈 H 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재무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 IPO 앞둔 앤트로픽 몸값 상승 지속

이번 협약은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앤트로픽에게도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앤트로픽은 지난 6월 1일 미국 증권당국에 비공개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진행된 시리즈H 투자 라운드에서는 650억 달러를 조달했으며 기업가치는 9,650억 달러로 평가받았다.

이는 글로벌 AI 기업 가운데서도 최상위권 수준의 기업가치다.

특히 클로드 코드(Claude Code)가 개발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으며 AI 코딩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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