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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침묵' 100년… 만해 독립정신, 심우장서 세대 잇다

독립운동가이자 시인 만해 한용운 선사의 입적 82주기 추모 다례재가 오는 29일 서울 성북구 성북동 심우장에서 봉행된다. 올해는 특히 불멸의 시집 '님의 침묵' 발간 100주년을 맞아 만해의 드높은 독립정신과 문학사상이 되새겨질 예정이다.

이번 다례재는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재단법인 선학원(이사장 지광), 삼각산 정법사(주지 법진), 성북문화원(원장 김영일)이 공동 주최한다. 만해가 말년을 보냈던 역사적 공간인 심우장에서 열리는 만큼, 그의 얼을 기리는 더욱 의미 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만해 선사의 추모는 단순한 과거 기억을 넘어 그의 독립정신과 문학사상을 오늘날에 재조명하는 중요한 기회다. 1926년 발간된 '님의 침묵'은 일제강점기 암울한 시대 속에서 민족의 독립 의지를 고취하고 자유를 향한 염원을 담아낸 불후의 명작으로 평가받는다. 발간 100주년을 맞는 올해, 그의 문학적 유산은 더욱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님의 침묵' 100년… 만해 독립정신, 심우장서 세대 잇다
[사진=연합뉴스]

추모 의식 외에도 만해의 정신을 기리는 다채로운 문화 공연이 펼쳐진다. 극단 깨움의 조인과 조마리가 만해의 작품을 바탕으로 한 낭송 공연 「어린이가 부르는 조선독립의 서」를 선보인다. 이는 만해의 숭고한 정신이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감동적인 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홍룡사 해조음합창단이 아름다운 추모 공연으로 행사의 엄숙함을 더할 예정이다.

만해의 불멸의 시집 '님의 침묵'이 100년간 전해온 울림처럼, 그의 독립정신과 문학사상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깊은 영감을 줄 전망이다. 특히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만해의 가르침과 유산은 큰 위안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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