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농식품부, 국산콩 6만5천톤 푼다…물가·수요 '두 마리 토끼' 사냥

농림축산식품부가 오늘(25일) 식품 물가 안정과 국산 콩 소비 확대를 위해 정부 비축 국산 콩 6만 5천 톤을 시장에 전격 공급하겠다고 밝히며 국내 식품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농식품부는 2026년 6월 25일 서울 서초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에서 국산 콩 사용 확대를 위한 제조업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농식품부는 올해 정부 비축 국산 콩 총 6만 5천 톤을 시장에 공급할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는 두부와 두유 등을 제조하는 식품기업에 원료를 제공하여 국내 식품 물가 안정과 국산 콩 신수요 창출을 동시에 돕기 위함이다.

현재까지 16개 식품 제조 업체에는 수입콩과 함께 사용할 원재료용 국산 콩 2만 1천 톤이 이미 배정됐다. 해당 업체들은 간담회에서 공급 현황을 공유하고 애로 사항 및 제도 개선 건의 사항을 논의했다. 특히, 이들 업체는 공급된 국산 콩이 지정된 용도 외 목적으로 사용되거나 시중에 부정 유통되지 않도록 방지 서약에 참여하고 자율적인 관리 강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국산콩 6만5천톤 푼다…물가·수요 '두 마리 토끼' 사냥
[사진=연합뉴스]

나머지 4만 4천 톤은 6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 물량은 국산콩 제품 할인 판매 업체 등을 대상으로 물가 안정용과 신수요 창출용으로 구분되어 전달된다. 단순한 물량 공급을 넘어, 목적에 따른 다층적 전략을 통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농식품부의 이번 대규모 국산 콩 공급은 국내 식품기업의 안정적인 원료 수급을 돕고, 나아가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산 콩 제품을 만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기업들의 자율적인 관리 노력이 시너지를 발휘하여 국내 국산 콩 시장이 한 단계 도약하고 건강한 유통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치/사회

정치/사회

경제

국내 증시

부동산

라이프

농식품부, 국산콩 6만5천톤 푼다…물가·수요 '두 마리 토끼' 사냥 : 기업·산업 : 재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