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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유네스코 500년 도자기 본고장과 '맞손'

경기 안성시가 500년 넘는 역사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타이틀을 자랑하는 스페인 '탈라베라 도자기'의 본고장과 손을 맞잡고, 세계적 공예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실질적인 발판을 마련했다.

안성시는 지난 2026년 6월 25일(현지시간), 스페인의 세계적인 공예 도시 탈라베라 데 라 레이나시와 '공예 문화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탈라베라 데 라 레이나시는 2019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탈라베라 도자기'의 본고장으로, 500년 넘게 전통 기법을 고수해온 도자 문화 도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안성시와 탈라베라 데 라 레이나시는 전통 공예를 기반으로 한 문화 교류를 확대하고, 각 지역 장인 간 교류 및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또한, 전시와 문화 콘텐츠 개발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남상은 안성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안성시 교류단은 스페인을 방문하여 호세 훌리안 그레고리오 로페즈 탈라베라 데 라 레이나 시장과 직접 만나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양 도시 간 공고한 협력 관계 구축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였다.

안성, 유네스코 500년 도자기 본고장과 '맞손'
[사진=연합뉴스]

특히, 이번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된 작품은 오는 10월 안성에서 열리는 '글로컬 공예 페스티벌'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이는 이번 협약의 구체적인 성과를 대중에게 선보이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안성시 교류단은 탈라베라 데 라 레이나시 외에도 스페인 톨레도시를 방문해 금속 공예 '다마스키나도' 장인들과 작품 공동 제작을 위한 협의도 진행했다. 이는 안성시의 국제 공예 협력 의지가 광범위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남상은 안성부시장은 이번 협약에 대해 「세계적인 공예 도시와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하며, 「지역 장인들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문화적 지평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성시는 이번 스페인 세계적 공예 도시와의 협약을 통해 세계적인 공예 문화 중심지로 도약할 발판을 확고히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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