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영 2차 종합특검팀이 대검찰청 압수수색 과정에서 '비상계엄 하 재판 관할' 문건을 확보하고 관계자 진술까지 받아내면서, 심우정 전 검찰총장을 비롯한 대검 지휘부가 위헌적 계엄 선포에 가담했는지 여부를 밝히는 중대 기로에 섰다.
특검팀이 입수한 문건은 비상계엄 포고령 아래 재판 및 수사 관할을 정리한 내용을 담고 있다. 더욱이 대검 관계자로부터는 「계엄이 실제 진행되면 군사법원 관할로 가는 범죄를 어떻게 대응할지 논의했다」는 충격적인 진술까지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대검 지휘부의 계엄 가담 의혹에 대한 실체적 정황으로 해석될 수 있다.
특검은 이 문건과 진술을 바탕으로 심우정 전 검찰총장 등 대검 지휘부가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에 깊숙이 관여했는지 여부를 따져볼 방침이다. 심 전 총장은 이미 지난 2026년 6월 24일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특검의 칼날은 대검 의혹에만 머무르지 않고 동시다발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도이치모터스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서는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과 최재훈 전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장을 이번 주 재소환할 예정이다. 특히 김건희 여사 측이 수사 서면을 '첨삭'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청탁금지법 및 방조 등 혐의로 김 여사를 입건했다. 김민구 검사 또한 직무대리 명령 없이 피의자 '황제 조사'에 관여한 혐의로 입건되어 수사 공정성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