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발표한 2025년 강소연구개발특구 연차평가에서 서울 홍릉, 경북 포항, 인천 서구, 경남 진주가 우수 특구로 선정되며 첨단기술 투자유치, 세계 첫 양산 공장 건립, 해외 명품 브랜드 수출 계약, 글로벌 항공기업 납품 등 눈부신 성과로 대한민국 R&D 혁신을 이끌고 있다.
강소연구개발특구(강소특구)는 연구개발(R&D) 성과 확산과 사업화 촉진을 위해 기술핵심기관을 중심으로 조성된 소규모·고밀도 R&D 클러스터다. 이번 평가는 2025년 강소특구 육성사업 성과에 대한 연차평가로, 전국 14개 강소특구를 대상으로 육성사업 성과, 구성원 만족도, 관계 지방정부의 특구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우수 특구로 선정된 4곳은 각 지역의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독보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서울 홍릉 강소특구는 첨단바이오 분야에서 강소특구 최고 금액인 754억 원 규모의 기업 투자유치를 달성하며 혁신 기술의 사업화 가능성을 입증했다.
경북 포항 강소특구는 그래핀 첨단소재 개발기업 그래핀스퀘어의 도약을 이끌었다. 포항시가 약 110억 원의 보조금을 투입하고 포항공대가 그래핀 양산설비 등을 지원하면서, 그래핀스퀘어는 세계 최초로 그래핀 양산 공장을 건립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는 지자체와 대학, 기업의 유기적인 협력 모델이 성공적으로 작동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사진=연합뉴스]
인천 서구 강소특구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 두각을 나타냈다. 인천국제환경기술전 개최 등 글로벌 협력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으며, 농업부산물 기반 친환경 화장품 원료 개발기업 루츠랩은 샤넬 등 해외 명품 화장품 기업과 2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경남 진주 강소특구는 높은 기술력과 사업화 역량을 과시했다. 입주 1호 기업인 에이엔에이치스트럭처는 기술특례상장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하며 미래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에스디에어로는 보잉, 엠브라에르 등 세계적인 항공기업에 항공기 후방동체 등 핵심 부품을 납품하며 글로벌 공급망 내에서 중요한 위치를 확보했다.
이은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성과혁신관은 이번 평가 결과에 대해 「앞으로도 투자 연계,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시장 진출 등 지역과 산업 특성에 부합하는 성공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강조하며 강소특구 육성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이번 2025년 연차평가를 통해 확인된 강소특구의 역동적인 성장과 각 지역 특성을 살린 혁신 모델들은 향후 국내 산업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홍릉의 첨단바이오 투자유치, 포항의 그래핀 양산 성공, 인천 서구의 해외 명품 브랜드 수출, 진주의 글로벌 항공 부품 납품 등 차별화된 성과들은 강소특구가 대한민국 R&D 클러스터의 새로운 성공 모델을 제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