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발 훈풍에 일본 호텔 객실 단가가 전반적으로 올랐지만, 도쿄와 오사카는 극명한 온도 차를 보이며 일본 관광 시장의 뚜렷한 양극화를 드러냈다.
2026년 5월 일본 호텔 평균 객실 단가는 2만1천795엔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6.5% 상승했다. 이는 미국과 유럽 중심의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은 결과다. 일본 전체 호텔 가동률 또한 0.9%포인트 상승한 80%로 집계되며 시장 전반의 활황을 증명했다.
특히 수도 도쿄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도쿄의 평균 객실 단가는 3만3천168엔으로 12.8% 급등하며 일본 전체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이는 서구권 관광객들의 일본 방문 증가가 도쿄의 프리미엄 호텔 수요를 강하게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오사카는 역설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오사카의 평균 객실 단가는 2만372엔으로 13.9%나 급락했다. 이는 지난해 엑스포 개최에 따른 기저효과와 중국 정부의 여행 자제 요청 등으로 인한 중국인 관광객 감소가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