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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AWS, '현장 파견 AI 엔지니어' 조직에 10억 달러 투자

아마존이 자사 클라우드 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AWS) 산하에 고객사의 AI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새로운 전담 조직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1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번 이니셔티브에 초기 자금 10억 달러를 투입하며, 이른바 '현장 파견 엔지니어(forward-deployed engineers)' 팀을 구성해 고객사에 직접 투입할 계획이다.

프란체스카 바스케즈 AWS 프론티어 AI 엔지니어링·서비스 부사장에 따르면, 이들은 45일간 고객사에 상주하며 기업들이 자사 워크플로우에 AI 에이전트 패턴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 고객사 밀착 지원으로 AI 실무 구현 가속화

현장 파견 엔지니어들은 단순히 기술적인 조언에 그치지 않고, 고객사와 직접 협업하며 내부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실제 상용화 가능한 수준의 코드를 작성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한다.

바스케즈 부사장은 인터뷰를 통해 “고객들의 요구가 매우 높으며, AI 모델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는 실무 엔지니어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이번 조직을 통해 기존 프로젝트 기반 서비스보다 훨씬 빠르게 고객사가 가시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마존 웹 서비스
아마존 웹 서비스[로이터/연합뉴스 제공]

▲ 업계 뒤늦은 추격…‘가장 유망한 테크 직군’으로 급부상

사실 아마존은 이 분야에서 다소 늦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는 10년 넘게 현장 파견 엔지니어링 조직을 운영해 왔으며, 세일즈포스, 앤스로픽, 구글 클라우드 등 경쟁사들 또한 유사한 서비스를 이미 제공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I 시대에 현장 파견 엔지니어링은 테크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직군으로 자리 잡았다. 링크드인 보고서에 따르면 관련 직종에 대한 수요는 2023년부터 2025년 사이 42배나 폭증했다.

▲ 대규모 인력 채용 예고…내부 효율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

AWS는 향후 수천 명 규모의 인력을 확보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밝혔다.

내부 인력 재배치뿐만 아니라 외부 인재 영입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아마존은 지난 2024년 10월 이후 3만 명 이상의 기업 인력을 감축해왔으나, AI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이번 조직 신설은 공격적인 인적 자원 투자를 시사한다.

현재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고객 행사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한 아마존은 미국프로농구(NBA), 리코(Ricoh) 등을 초기 고객사로 확보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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