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7월 1일) 역사적인 출범을 알린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핵심 보직인 기획조정실장 집무실의 무안청사 최종 배치 결정으로 통합 첫날부터 내부 갈등의 전운에 휩싸였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이날 전남광주특별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통합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안이 원안 가결됨에 따라 기획조정실장 집무실을 무안청사에 최종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통합 과정에서 잦은 논의 번복과 합의 파기 논란을 낳으며 출범 첫날부터 진통을 예고했다. 당초 지난 달 초 전남 청사 배치 논의로 시작된 기조실장 집무실 위치는 약 2주 뒤 광주 청사 배치로 합의되는 듯했다. 그러나 지난 달 25일 최정훈 의원의 문제 제기 이후 전남교육청이 재차 법제 심의를 거치며 최종 무안 배치로 변경되었고, 이 과정에서 단 5일간의 형식적 입법예고가 진행됐다. 기획조정실 업무를 수행할 담당관 4명은 광주와 무안청사에 각각 2명씩 배치된다.
특히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이자 통합시의회 당선인인 최정훈 의원은 이번 무안 배치에 강력한 입장을 표명하며, 「광주보다 전남의 교육 편차가 훨씬 큰 현실도 잘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역 교육 불균형 해소와 의회 상임위와의 관계 등을 이유로 무안 청사 배치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통합 교육청 노조와 시민단체는 이러한 결정 과정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노조, 전국공무원노조 광주교육청지부,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등은 이번 조례 수정이 「일방적 수정」이며, 「단 5일간의 형식적 입법예고」는 통합의 본질인 소통과 합의를 무시한 「통합 정신 훼손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