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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KAI 지분 11.21% 폭풍 매입…항공우주 지각변동 '점화'

한화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 11.21%를 확보하며 국내 항공우주 산업 재편의 강력한 주자로 떠올랐다.

오늘(1일) 공시된 바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8.67%, 한화시스템은 1.53%, 한화에어로스페이스USA는 1.01%의 KAI 지분을 각각 보유해 한화 측의 합산 지분율은 11.21%로 확대됐다. 이는 수출입은행(26.41%)에 이은 확고한 2대 주주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 결과다.

한화 측은 지난 6월 24일부터 30일까지 약 1,500억 원을 자체 보유자금으로 장내 매수해 지분을 늘렸다. 특히 지난 6월 16일 KAI 지분율을 9.04%로 높여 국민연금을 제치고 2대 주주로 올라선 지 불과 약 보름 만에 추가 지분 확대로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화, KAI 지분 11.21% 폭풍 매입…항공우주 지각변동 '점화'
[사진=연합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AI 지분 보유 목적을 '경영 참여'로 명시하며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시장에서는 한화의 이러한 지속적인 지분 확대가 KAI 민영화 추진에 대비하려는 장기적인 포석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한화의 KAI 지분 확대는 단순한 투자 목적을 넘어 KAI의 지배구조 및 사업 방향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에 대한 기대와 함께, 한화가 KAI와의 시너지를 통해 어떤 그림을 그려나갈지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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