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K하이닉스, 셀트리온 등 주요 기업들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충청권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약 392조 원을 투자한다.
정부는 2일 충남 아산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이 같은 대규모 투자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기업들이 전국 단위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서남권에 이어 충청권을 핵심 거점으로 낙점하면서 이루어졌다.
삼성은 OLED 및 차세대 디스플레이, HBM 팹과 패키징, AI 서버용 고성능 패키지 기판 및 최첨단 배터리 신공법 라인 등에 140조 원을 투입한다.
SK하이닉스는 낸드 및 첨단 패키징 팹에 100조 원을, 셀트리온은 바이오 의약품 생산시설에 2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기타 기업들 또한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에 150조 원을 투자하며 충청권 성장에 힘을 보탠다.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 국민보고회 참석(Photo : [연합뉴스 제공])
▲ 정부, ‘7대 투자 지원 부스터’로 전폭 지원
정부는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원활히 이행될 수 있도록 '충청권 차세대 첨단산업 육성 전략'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재정, 금융, 규제, 기술, 세제, 인력, 인프라를 포괄하는 '7대 투자 지원 부스터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또한, 복합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메가특구'를 지정하여 기업의 경영 환경을 개선하고, 산학연 혁신을 통해 지역산업 생태계를 공고히 다질 방침이다.
정부는 범부처 지원 조직인 '충청권 첨단전략산업 대도약 TF'를 즉시 출범시켜, 향후 100일 이내에 구체적인 종합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입지·인허가·전력·용수·인력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할 계획이다.
▲ 민관 합동 투자 협약… "대한민국 미래의 결실"
이날 행사에서는 삼성, SK하이닉스, 셀트리온 등 기업과 중앙·지방정부가 참여하는 '충청권 차세대 첨단산업 투자협약식'도 함께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기업들은 계획된 투자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정부와 지자체는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약속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충청권 첨단산업의 성장이 곧 우리나라 산업의 미래"라고 강조하며, 이번 투자가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실현하는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