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민 기자 = 어젯밤(4일) 서울 강남 한복판 도로에서 술에 취해 누워있던 40대 남성이 달리던 택시에 치여 숨지는 참변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어제(4일) 새벽 4시경 강남 도로에서 60대 남성 택시기사 A씨가 운전하던 택시가 도로에 누워있던 40대 남성 B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들이받아 B씨가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B씨가 사고 당시 만취 상태로 도로에 누워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 직후 택시기사 A씨를 교통사고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피해자 B씨가 어떤 경위로 도로 한복판에 누워있게 되었는지, 그리고 택시기사 A씨의 전방 주시 의무 소홀 여부 등을 면밀히 살필 방침이다.
이번 사고는 유동인구가 많은 번화가인 강남 한복판에서 발생해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여름철을 맞아 음주 후 무분별하게 도로에 진입하는 보행자들의 위험성과 야간 운전 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 및 시야 확보의 중요성을 동시에 부각하며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