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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환 못하면 끝? 해양산업 미래 건 이인재 총장의 경고

이인재 인천대 총장은 제7회 인천국제해양포럼 개막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AI 시대, 해양 산업은 이미 변곡점을 지나고 있으며, 능동적 AI 전환이 글로벌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이 총장은 오늘 인천항만공사(IPA)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AI 기술이 몰고 올 패러다임의 격변 속에서 해양 산업은 이제 과거의 성공 방식으로는 미래를 담보할 수 없는 '대전환기'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인공지능 기술을 해양 산업 전반에 걸쳐 얼마나 빠르고 효과적으로 적용하느냐가 대한민국 해양 강국의 지위를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러한 시대적 화두를 명확히 제시할 제7회 인천국제해양포럼이 오는 7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AI 시대, 해양의 미래'를 대주제로 삼은 이번 포럼은 해양 산업의 새로운 나침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해양수산부와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항만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에는 디지털 전문가인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와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는 주시현 현대차·기아 상무가 기조 연사로 참여해 AI가 열어갈 해양 산업의 혁신적인 미래상을 제시한다.

AI 전환 못하면 끝? 해양산업 미래 건 이인재 총장의 경고
[사진=연합뉴스]

이 총장은 AI 시대 해양 산업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혁신 기술의 현장 적용력 강화 △융합형 인재 양성 △국제 협력 확대를 꼽았다. 그는 특히 ''새로운 기술은 많지만, 실제 해양 산업 현장에 적용되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관건이며, 이를 위한 융합형 인재 양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천대학교는 최근 해양수산산업연구원을 출범시켜 미래 해양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에 적극 기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해양도시 인천의 미래 비전과 관련해서는 AI 기반 스마트 항만, 탄소중립 실현, 해양관광·문화를 모두 갖춘 '다기능 융복합 항만'으로 인천항이 도약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는 인천항이 단순한 물류 거점을 넘어, 고부가가치 창출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동시에 추구하는 미래 지향적 복합 공간으로 진화해야 함을 의미한다.

이 총장은 인터뷰 말미에 「패러다임이 격변하는 시대에 가장 위험한 태도는 변화를 바라만 보는 방관자가 되는 것」이라는 직설적인 메시지를 던지며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기술 현장 적용, 융합 인재 양성, 국제 협력이라는 해양 산업의 3대 과제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글로벌 협력 없이는 해양 강국으로서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고 역설했다. 오는 포럼에서 도출될 구체적인 실행 방향과 인천 지역 학계의 실천적 의지가 해양 산업 대전환의 중요한 기점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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