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가 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 경력경쟁 채용시험 최종 합격자 49명을 발표하며, 고용 여건이 취약한 이들에게 공직 진출의 문을 더욱 활짝 열었다.
이번 채용시험 합격자 49명은 7급 1명, 8급 1명, 9급 46명, 연구사 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고용노동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등 11개 중앙행정기관에 배치돼 학사 행정 정보시스템 프로그램 개발, 우편물 관리, 의약품 품질 심사, 해상교통관제 관찰 등 다양한 공직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합격자들의 평균 연령은 35.8세로, 지난해 평균인 38.4세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이는 중증장애인 공직 진출 연령대가 점차 젊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최고령 합격자는 53세, 최연소 합격자는 23세로 넓은 연령 스펙트럼을 보였다. 장애 유형별로는 지체장애인이 16명(32.7%)으로 가장 많았으며, 뇌병변장애인 9명(18.4%), 청각 및 정신 장애인이 각각 8명(16.3%)으로 뒤를 이었다.
중증장애인 경력 채용 제도는 고용 여건이 열악한 중증장애인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자 2008년 도입됐다. 서류 전형과 면접시험을 통해 선발되는 이 제도는 올해까지 총 574명의 중증장애인이 공직에 진출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사회적 약자에게 안정적인 직업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 참여를 확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