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몽골이 양국 정상 임석 하에 10년 만에 '식품 및 농업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개정 체결하며, 식량안보와 스마트농업 분야의 협력을 대폭 강화하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이번 개정 MOU는 몽골 울란바타르 정부청사에서 이재명 한국 대통령과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차강후 이데르바트 몽골 식량농업경공업부 장관의 서명으로 이루어졌다. 2016년 기존 MOU 체결 이후 10년 만에 이루어진 이번 개정은 급변하는 농업 여건에 대한 양국의 공동 대응 의지를 반영한다. 양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식량안보 강화, 스마트농업 기술 교류 확대, 농업 생산성 향상, 그리고 농식품 교역 증진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양국 정상이 직접 자리하며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만큼, 양국의 농업 분야 관계는 한층 심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과 몽골은 1990년 수교 이후 꾸준히 관계를 발전시켜왔다. 2021년에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며 협력의 폭을 넓혔고, 2004년부터는 7차례에 걸쳐 농업공동위원회를 개최하며 농업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MOU 개정은 이러한 돈독한 협력 관계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더욱 미래지향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송미령 장관은 MOU 체결에 앞서 7월 8일 울란바토르에서 이데르바트 장관과 만나 양국 간 농업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특히 한국은 몽골 시장에서 K-푸드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송미령 장관은 「몽골은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신선 농산물 등 수출 확대 가능성이 큰 시장」이라고 언급하며 이번 협력이 한국 농식품 산업에 미칠 긍정적인 경제적 효과를 강조했다. 몽골의 광활한 경작지와 한국의 선진 농업 기술이 결합될 경우, 양국 모두에게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