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내년 세계청년대회 기간 중 교황 레오 14세의 방문을 간절히 추진하고 나서며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2026년 7월 12일 서산 해미국제성지에서 열린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 집전 미사에 참석, 환담 자리에서 내년(2027년) 교황의 충남 방문을 간곡히 요청했다.
박 지사의 요청은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선 의미를 지닌다. 해미국제성지는 조선 후기 1천명 이상의 천주교 신자가 순교한 역사적인 장소이자, 2020년 교황청이 승인한 우리나라 최초의 단일 국제성지다. 이러한 종교적, 역사적 무게감을 바탕으로 충남은 세계 가톨릭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내년 세계청년대회(WYD)는 2027년 7월 29일부터 11일 동안 교구대회와 서울 본대회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충남도는 전국 최대 100만명(예상)의 세계청년대회 참가자 중 수만 명이 교구대회 5일 동안 해미국제성지를 비롯한 충남 지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수현 지사는 유 추기경에게 「세계청년대회 기간 전 세계에서 모여드는 청년 순례자들과 함께 교황님을 충남에서 뵐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교황 방문 성사와 세계청년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이미 구체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총 7건 225억원 규모의 순례·문화 교류 기반 시설 구축 사업을 완료했거나 추진 중이며, 대전교구, 시·군과 함께 실무협의회를 가동하며 방문객 맞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