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구미·포항, 481억 AI 프로젝트 선정…경북 제조업 '대반전' 예고

경북 구미와 포항 국가산업단지가 반도체, 철강 등 지역 주력 제조업의 미래를 바꿀 총 481억 원 규모의 '인공지능 전환(AX) 실증 산단 구축사업' 대상지로 2026년 07월 12일 최종 선정되며 2029년까지 4년간 산업 대전환의 서막을 열었다.

경상북도는 이날 구미국가산업단지와 포항국가산업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대규모 국책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2029년까지 4년간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는 국비를 포함해 총 481억 원이 투입된다. 이는 경북 주력 제조업의 인공지능(AI) 전환을 지원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다.

선정된 두 산업단지는 반도체, 전자, 방산, 철강 등 경북 지역의 핵심 산업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하여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새로운 제조 혁신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공장 시스템을 구현하고, 산업 전반의 고도화를 이끌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구미국가산업단지는 '제조 데이터 스테이션'과 '제조 AI 오픈랩'을 구축한다. 이를 기반으로 불량 예측, 공정 최적화, 설비 예지보전 등 AI 기반의 스마트 제조 시스템을 도입하여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할 방침이다. 특히 반도체, 전자, 방산 분야에서 AI 기술 선도 거점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구미·포항, 481억 AI 프로젝트 선정…경북 제조업 '대반전' 예고
[사진=연합뉴스]

포항국가산업단지는 철강 제조공정을 위한 '가상-실증 융합 시험대'와 'AI 해법 검증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생산, 물류, 안전 등 전반적인 공정에서 자율 제조 시스템을 구현하여 첨단 철강 산업으로의 대전환을 가속한다. 포항은 AI 기반의 유연하고 효율적인 생산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된 산단별 대표 제조 선도 모델을 도내 주력 제조업 및 다른 산업단지로 확산할 방침이다. 또한,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여 AI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기술 사업화를 촉진하는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 제조업 경쟁력과 AI 혁신 역량을 인정받아 선정된 쾌거」라며, 「제조 AI 혁신 모델을 구축해 경북 제조 산업 대전환을 앞당기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인공지능 전환(AX) 실증 산단 구축사업' 선정은 경북이 대한민국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중대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치/사회

글로벌

정치/사회

경제

국내 증시

부동산

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