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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억 LG유플러스, 전국 버스 '와이파이 7' 시대 9월 개막

오는 9월부터 전국 시내버스에서 '초고속 와이파이 7' 시대가 열린다. LG유플러스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약 3만3천대 시내버스에 차세대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4년간 제공하는 약 599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하면서, 출퇴근길 시민들은 물론 모든 대중교통 이용객의 무선 인터넷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2026년 6월) 조달청 나라장터에서 진행된 전국 시내버스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 및 이용지원 사업 입찰에서 사업자로 최종 선정되었다. LG유플러스는 종합평점 99.9868점을 기록하며 KT(96.9868점)와 SK텔레콤(94점)을 제치고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이번 사업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시내버스 3만2천837대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총사업비는 약 599억3천만원에 달한다. 서비스는 오는 2026년 9월부터 2030년 8월 말까지 4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가장 주목할 점은 기존 버스 내 무선 인터넷 장비가 5G 백홀 기반의 차세대 와이파이 7(Wi-Fi 7) 액세스포인트(AP)로 전면 교체된다는 사실이다. 와이파이 7은 전송속도와 응답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그동안 출퇴근 시간대 등 이용자가 몰리는 시간에도 지연 없이 안정적인 무선 인터넷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자들은 더욱 쾌적하고 빠른 인터넷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게 된다.

599억 LG유플러스, 전국 버스 '와이파이 7' 시대 9월 개막
[사진=연합뉴스]

이용자 편의를 위한 데이터 제공량도 대폭 확대된다. 버스 한 대당 월 데이터 제공량이 기존보다 늘어난 300GB로 확대되며, 전국 버스에 지역 구분 없이 월 총 9천857테라바이트(TB) 규모의 정액제 요금제가 적용된다. 특히 월별 이용량이 이를 초과하더라도 품질관리(QoS)를 통해 서비스가 지속되어, 데이터 소진에 대한 걱정 없이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해진다.

이러한 대규모 업그레이드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버스 공공 와이파이 이용량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로 풀이된다. 연간 데이터 사용량은 2023년 3만8천728TB에서 2024년 6만2천928TB로 급증했으며, 지난해(2025년)에는 7만5천777TB까지 꾸준히 증가하며 서비스 개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번 와이파이 7 도입은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서비스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번 와이파이 7 도입과 데이터 제공량 확대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버스 내 무선 인터넷 이용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이용자들이 체감하는 서비스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바쁜 일상 속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쾌적하고 편리해질 새로운 시대를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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